카프카 카프카의 성(das Schloß)과 내란 이후 한국 정치의 불투명성 프란츠 카프카의 『성』은 백 년 전 쓰였지만, 오늘의 한국 사회와 권력 구조를 꿰뚫는 통찰로 다시 읽힌다. 닫힌 문, 해명 없는 절차, 설명하지 않는 권위… 우리는 아직도 그 성 앞에 서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