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마복음 진실한 존재는 안과 겉으로 나뉘지 않는다 도마복음의 예수와 알베르 카뮈는 시대와 언어를 달리했지만 삶의 본질에 대해 같은 질문을 던졌다. “내면과 외면이 분리된 삶은 진실한가?” 이 글은 도마복음의 ‘겉과 안’이 상징하는 의미를 따라 존재의 정직함이란 무엇인지 탐색한다. 겉만 닦는 신앙, 안에만 갇힌 철학은 모두 빛을 드러내지 못한다. 진실한 존재는 나뉘지 않는다.